#1.
2022년이라는 기이한 숫자의 해를 맞이한 채 벌서 1/6이 지나갔다.
17학번인 나는 벌써 대학에서 몸담은지 5년이나 되었다.
2020년을 기준으로 많은 격변기와 관심사의 변경 등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성장'이랄 것은 아직 적다는 생각이 든다.
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적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하나를 하더라도 깊게, 끝까지 파는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2.
예전엔 '그래 어려서 그렇지.' 라는 생각으로 무마할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젠 아니게 되었다.
25살이라는 나이가 아직 낯설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때다.
그렇게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 졸업에 가까워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마음속 한켠에는 자꾸 불안감이 생겨나고, 그 불안감으로 인해 위축되어 가고 있었다.
이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 중에는 해야할일을 정확히 계획하기, 목표를 잡기 등이 있으나,
현재 내가 어떤 목표를 가져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학 동안 나름 할일을 하긴 했지만 낭비한 시간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남은 2월을 가장 잘 보낼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어제 밤 인스타에서 지인의 블로그를 보고 책읽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23일, 24일, 25일, 26일, 27일, 28일, 1일
짧다면 짧은 이 기간 동안은 그동안 내가 앞으로 준비해야하는 것들(즉 취준이나 자소서 쓰기 등)에 대한 압박감을 조금 덜어놓은 채, 내가 꼭 해야할일인 분석 동아리 활동과 교수님 코드 돌려보기를 제외하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고자 한다.
#3.
독서라는 게 한 권의 책을 전부 다 읽으려고 하면 부담이 되고 책장을 펴는 것 조차 멀리하게 되지만,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얻고 그것을 어떻게 체화시킬까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생각하면 몇분을 읽더라도 그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오늘부터 1일 1책 챌린지를 시작하고, 이 블로그나 내 @dailyreport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을 하고자한다.
동아리에서 알게 된 어떤 분의 블로그를 읽게 되었는데,
그 분이 말하는 독서법이나 책 리뷰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https://m.blog.naver.com/chjune0205/222514243424
일주일간 1일 1책 읽기 챌린지 선언합니다.
1. 큰 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 2. 돈이 되는 말의 법칙 3. 더 시크릿 4. 일처리가...
blog.naver.com
#4.
이제 대학생활에서의 마무리 학기를 보내기 직전에 일주일이 딱 남았다.
짧은 일주일이지만 더 멋지고 성장하는 2022년을 보내기 위해서 남은 기간동안
방학때 땡자땡자 논만큼 불타올라서 일주일 책 챌린지를 마치고
불안하고 공허했던 마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을 얘기해봤으면 좋겠다.
벌써 내안에 찾아올 변화에 마음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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