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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1급 합격] 필기+실기 4주 각각 한번에 붙은 후기 (학원X,인강O), 몸이 귀찮음 신에 지배된 intp..

tunapark 2021. 9. 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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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이 강하고 공부도 잘 안하지만 효율적으로 단기 합격은 하고 싶고 .. 가끔 공부도 제대로 열심히 안 한 intp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컴활 1급을 딴 이유

IT회사에서 인턴으로 처음 실무를 경험해보면서 엑셀 활용 능력은 어느 직무에서 일하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번에도 인턴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컴활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도 찾아보니 어차피 하는 거면 2급보다는 1급을 따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1급에는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것도 보이길래 1급이 좀 더 유용할 것 같아 처음엔 2급을 생각했으나 1급으로 바로 쳤다. 

필기라도 1급을 접수를 해놓으면 2년동안 필기 합격이 유효하니까 후에 1급을 딸 수 있을 것을 고려하여 필기는 무조건 1급을 따는 게 이득인 것 같다.

 

컴활 1급 공부기간

하계계절학기가 끝나고 3주만에 필기와 실기를 모두 합격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는데, 필기합격 후 중간에 1주정도 본가에 내려가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공부를 해서 4주정도가 소요되었다. 장기간에 공부를 하실 분들은 내 글이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단기간에 해내신 분들을 봤고,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거라면 단기간에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해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단기로 목표를 잡았다.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왠만하면 천천히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제 단기간에 정말로 도움이 된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컴활 1급 필기 공부방법 1줄 요약 : 약간의 개념 이해 유투브 인강 + 기출문제 풀이 + 시험 전날이나 당일 요약인강

1. 첫번째 단계 : 단기 합격 수기 많이 찾아보기 

단기 합격은 정말 전략적이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합격점수를 어떻게 넘길까를 생각하는 루트다. 그래서 단기 합격 수기를 읽어본 결과, 전부 "3~5개년 기출 문제 반복 풀이"를 이야기했고, 유명한 무료 사이트에서 기출문제를 풀었다.

 

https://www.comcbt.com/cbt/index2.php?hack_number=29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전자문제집, CBT,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컴활, 컴퓨터활용능력, 1급, 2급, 워드, 정보처리, 전기, 소방, 기계, 사무자동화, 정보기기, 제과, 제빵, 한국사, 공무원, 수능, 필기, 기출문제, 해설

www.comcbt.com

 

 

2. 두번째 단계 : 무작정 단순 암기가 너무 안 되는 나는 이해를 위해 개념 강의를 찾아봤다.

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었다. 당연히 합격권을 넘기지 못하는 성적이 나왔다. 다들 문제를 그냥 암기하라는데, 나오는 개념들이 너무 처음 보는 개념들이라 암기가 도저히 안되어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저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집 해설 페이지에 가끔 들어있는 자세한 설명 링크를 클릭하니 유투브 링크로 넘어가서 유투브 강의를 들으니 더 이해가 잘되었다. 그래서 그냥 기출을 돌리지 말고 어려운 개념은 좀 이해를 하고 넘어가자.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유투브에서 괜찮은 강의를 찾았다.

 

유투브에 "균쌤" 검색하면 나오는데, 기출을 풀다가 모르는 부분, 기출을 풀다가 계속 출제되는 엑셀, 엑세스 파트 필기 강의를 몇개 봤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9oxRR3Oyua_mHOKEtd4Lnw/playlists

 

균쌤

균쌤의 합격다드림 본부: https://passdadream.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demzi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dadream_gyun 좋은 강의는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www.youtube.com

문제를 띄워주시고, 엑셀 화면으로 같이 그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이어서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필기 문제는 엑셀 화면없이 그냥 개념만 묻기 때문에 기출 문제 그 자체만 보면 어렵다. 하지만 화면을 함께 켜보면서 하면 그냥 쉽다) 나중에 실기 공부에도 나름 수월했던 것 같다. 모든 강의를 본 건 절대 아니고, 기출을 풀다가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함수 문제, 엑세스 문제를 풀 때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기 위해 봤고 결과적으로 훨씬 도움이 되었다.

 

 

 

3. 세번째 단계 : 시험 당일엔 요약강의

시험 직전, 다시 기출 문제들을 전부 풀었을 때 합격권이 뜨면 안심하면 된다. 시험 당일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균쌤의 필기 요약강의를 아이패드에 다운받아서 시험장으로 이동하면서, 시험장에서 기다리면서 봤다. 1과목, 2과목, 3과목.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험 당일엔 많이 긴장하는 편이라 혼자서 기출문제를 읽고 있는 것 보다 직접적으로 청각, 시각적으로 때려넣어주는.. 누가 이렇게 말해주는 요약강의를 보는 게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요약강의를 들으면 당연히 이해가 안 된 상태에서 요약만 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UFliMtpIQ&ab_channel=%EA%B7%A0%EC%8C%A4 

결과는 한번에 합격. 내가 문제를 풀고 나올 때도 합격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나는 시험시간이 끝날 때까지 모르는 부분 보고 또 보고 있었는데, (헷갈리는 문제는 다르게 표시해둘 수 있는데 시험때 화면으로 알려준다! 유용하니 써먹으시길) 다른 사람들은 시험 시간 10~20분 두고 다들 퇴실해서 마지막에 나만 남겨져있는 시험장에서 나올 때 기분이 묘했다. 그만큼 필기는 다들 쉽게 통과하는 것 같다.

컴활 1급 실기 공부방법

1. 첫번째 단계 : 공부 전, 단기 합격 수기 많이 찾아보기

우선 단기 합격을 위해서는 공부 그 자체보다 공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쟁에 나갈 때 전략을 여러가지 생각해보는 것이랑 매일 몸 단련하는 것이 있을 때, 장기적으로는 몸 단련이 더 중요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는 몸은 못 키우니 전략이라도 꼼꼼히 생각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우선 합격자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했다.

그 결과, "유동균 단기 인강"이라는 공통점을 찾아서 유동균 단기 인강을 결제했다. 또한 그 사이트에서도 그 인강으로 단기 합격한 사람들의 수기를 모아보니, "피벗 테이블 꼼꼼하게", "1단계와 3단계 반복", "계산작업에서 늘 나오는 함수들"은 꼭 익히고 가라는 공통점들이 있었다.

 

 

 

2. 두번째 단계 : 노베지만 1단계 인강보며 그냥 무작정 따라하기 (완벽이해 X, 필기 X, 완강하는 것에 중점)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왜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래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기도하다) 기계적으로 따라한다.. 무언가를 배움에 있어서 나는 호기심과 의문이 많이 생기는 편인데, 꾹 참고 했다. 필기를 하면서 듣는 분들도 계신데, 합격 수기를 보니 또 1단계에서는 그냥 무조건 따라하는 것만 하라고 했기에 그렇게 했다.

 

 

 

3. 세번째 단계 : 3단계 인강 듣기, 인강듣기 전에 혼자서 미리 문제만 보고 풀어보는 것 추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체크.

3단계는 어렵다고 합격후기에 많이 쓰여 있어 겁을 많이 먹기도 했고, 실제로 어렵기도 했다. 준비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 압박감을 주었고, 하루에 인강 3-4개를 들어야 했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8시간 정도 평균 투자를 해서 (단기 합격생) 인강을 다 듣고 혼자서 시간 맞춰서 시험 치듯이 제대로 풀릴 때까지 공부를 했다고 했는데 나는 그 정도로 투자하지 않아서 자꾸 자책이나 우울감만 들었다.

그렇게 놀고 먹고 하다보니 이후 시간이 너무 부족해 쉬운 부분은 강의 스킵, 막힌 부분만 강의 청취, 노트테이킹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선문제풀이, 후인강의 방식은 시간을 줄이기에도 좋은 것 같아 추천한다. 3단계에서는 왠만한 기본 문제는 이미 1단계에서 반복학습으로 익숙해졌고 선생님도 굉장히 반복해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스킵해도 충분하다.

3단계에서는 유동균 선생님이 살짝 꼬운 문제나, 다르게 푸는 방법 등에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그럴 때 마다 질문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들이 질문한 것을 봤다. 질문 게시판이 이미 활성화되어 있어서 그때 그때 궁금증을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다. 나도 직접 질문을 여러번 했다.

 

 

4. 네번째 단계 : 피벗테이블이랑 계산작업 부분만 확실하게 알고 간다는 마음으로 한번 더 보기. 프로시저 4-2는 과감히 버리기.

당일 아침에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양심에 찔려 카페에 갔다. 발등에 불 떨어져야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집중한 부분은 피벗테이블과 계산작업. (차트부분과 조건부 서식은 어렵게 나와도 그 부분만 까이면 된다는 생각 (한 2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1단계때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 이후로는 3단계 인강도 안 들었다..개인적인 선택과 집중이니 공부하면서 동의하시면 이 방법을 ..)

 

1) 피벗테이블이 좀 까다로워졌고, 피벗테이블은 부분점수가 없기 때문에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룹화 부분이나 값 행 보이게 하는 부분, 정렬 부분 등을 강의에서 자세히 알려줬기에 그 부분을 숙지하고 갔다.

2) 유동균 3단계 인강에서 프로시저(4-2문제)부분을 어렵게 나왔을 때를 대비해 별별 것을 다 가르쳐주시는데 그 부분은 안 나온다는 합격 수기를 봤기 때문에 과감히 그 부분은 외우지 않았다. 어차피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 그 문제를 푸는 것보다 계산작업에 집중하는 게 낫다.

3) 시험을 풀 때 순서 : 계산작업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다 풀고 최소 15분 평균 20분은 남겨놔야 계산문제를 다 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시험장에서 시간을 확인한 후 17분이 남았을 때 그냥 계산작업으로 넘어왔다.

4) 어떤 부분을 실수할까 고민하다가 검색해서 알게된 요약글인데.. 정말 깔끔하고 놀라운 정리. 시험들어가기 직전에 보면 좋다.

엑셀과 엑세스 나눠서 정말 초간단 요약을 해놓으셨는데, 이것만 알면 합격하는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dlqnf33/221806843744

 

컴활 1급 실기 꿀팁-엑셀 편

컴활 1급 실기는 1과목 엑셀과 2과목 엑세스 각각 70점이상을 넘겨야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1. 기본작업(...

blog.naver.com

 

 

걱정했지만.. 실기 결과도 한번에 합격!

자세한 시험 후기 & 팁 :

1. 계산작업 문제가 어렵다. 함수가 어려운 게 아니라 말을 더럽게 꼬아놓고 여러개 변수들을 활용해야하는 부분 때문에 식이 굉장히 길어진다. 유동균 인강때처럼 함수 마법사 쓰면서 할 시간이 없다...그러니 기본적인 계산함수들은 전부 외우고 가시길 추천.

2. 어려워서 멘붕오고 ..시간이 촉박해서 심장이 쿵쾅 뛰었다. 그럴 땐 쉬워보이는 문제부터! 사용자 함수 정의부터 먼저 반드시 풀고 간다. (어려울 수가 없는 부분)

3. 엑셀 파트 시험은 난도보다는 시간 압박이 훨씬 큰 시험인 것 같다. 시간을 재고 버릴 건 버리는 연습을 해보시면서 70점만 넘기기 연습을 해보시길! (나는 기출 문제 시간을 재는 연습을 안해서 너무 긴장한 것도 있다..쟀더니 자괴감만 들어서 안 잰 것도 있지만.. 큼..)

4. 엑세스 파트 시험은.. 그냥 쉽다. 걱정할 것 없음.

5. 다른 후기들 보니까 자리나 시험에 따라서 난도가 조금씩 다르니까 최소한 2번은 보라고 했다. 나는 첫번째 시험은 어려웠는데 그래도 그땐 공부를 좀 했고, 두번째 시험은 진짜 공부를 1도 안하고 6일 후에 쳤다. 원래 공부하려고 텀을 둔건데.. 너무 공부하기가 싫더라. ㅠㅠ 그러니 2일 후나 바로 다음날 보는 걸 무조건 강추.. 공부 안하고 치니까 시험 체감 난도는 더 쉬웠으나 뭔가 더 기억이 안 나더라 (당연)

 

이렇게 해서 내가 들인 돈은? 약 10만원

- 필기 : 시험응시료 1번

- 실기 : 시험응시료 2번 + 유동균 단기 인강 (75000원)

- 공부가 집에서 잘 안된다는 핑계로 카페를 굉장히 자주감...

 

인강 값이 솔직히 비싼 편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적정한 것 같다.  요즘 광고도 많이하고 핫한 쓸데없는 인강사이트들보다야 실속있고 싸다. (그런 곳에서 여러번 프로그램 관련 수업, 진로관련 수업 결제하고 내용에 후회했기에.. 그 경험을 비교해보면 훨씬 적정한 가격이다..)

시간을 줄여주고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하면 이정도 가격은 충분한듯. 특히 처음하는 노베한테는 더 그렇다.

학원은 시간도 많이 뺏기고 더 더 비싸다고 하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