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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usiness

[핀테크 공부, 책읽기] 핀테크 인사이트_돈의 미래를 주도할 핀테크 기술 트렌드와 미래 예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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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스, 카카오뱅크, 네이버 페이 등 핫한 기업들이 핀테크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핀테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용자경험 관점에서 쓰기가 편하고, 원하는 것을 빨리 찾을 수 있고, 친절하다 등은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 어떤 부분에 의해서 트렌디한 기업이 된 것인지가 궁금해졌고, 앞으로는 그럼 토스, 카카오뱅크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예측하고 싶었기에 전문지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핀테크 인사이트'라는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겸 공유하고자 한다. 

 

핀테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촉진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진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 이라고 볼 수 있다. (9p) 

시기상으로 나누어서만 설명을 하고 있어서 정확히 핀테크를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감이 잘 안와서 다음장을 읽어보았다. 

다음장의 제목은 '금융의 역사를 보면 미래의 핀테크가 보인다' 였다. 여기서 바로 핀테크가 왜 뜨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은행과 신용평가회사 등의 탄생 동력이 '거래비용의 감소' 때문이고, 이에따라 핀테크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핀테크 영역에서 더 발전해나갈 부분은 어디인가? 카카오뱅크, 토스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현재 국내 핀테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쉬운 송금, 모바일 결제임을 알 것이다. 이 책이 설명하는 글로벌 시장 부분을 읽어보면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신용카드, 인터넷 뱅킹 등의 발달한 시장 환경상 온라인 간편결제, 외환 송금, 보안/인증 분야에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반면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급결제에서 시작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빅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대출, 블록체인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시장으로 확산해가고 있다. (18p)

 

 

이 책에서는 정부가 각종 규제와 탁상행정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과 해외 소비자들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 등의 행위를 통해 국내 금융 서비스가 아닌 해외 핀테크 업체인 페이팔과 같은 서비스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에 반해,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핀테크 기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3p) 

 

 

이후 이 책은 인터넷 은행, 지급 결제, 대출, 자산관리, 자본조달,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보안, 정보수집을 키워드로 한 챕터씩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에 대해서 가지는 관심과 의문은 '어떻게 전통적인 은행이 가득한 시장에서 고객을 유입시켰는가?' 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용자 편의, 원가절감 (인건비, 임대로 절약) 을 통한 금리 경쟁력, 기존 플랫폼과의 시너지' 이렇게 세가지를 그 요인으로 꼽는다.